언론자료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21.01.24)

관리자 | 2021.01.29 14:25 | 조회 1588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생명 문화 확산 위한 연구·활동 이어갈 것”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관계자들과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들이 1월 13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김진우 교수, 박미자 촌장, 염수정 추기경, 최기식 신부, 김완욱 교수, 최진일 박사, 정순택 주교, 유경촌 주교, 손희송 주교, 구요비 주교.

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생명의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 이하 생명위)는 1월 13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본상·장려상 수상자는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생명과학 분야 본상 수상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완욱(루카) 교수, 활동 분야 본상 수상기관은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이며, 생명과학·인문사회과학·활동 분야 장려상 수상자 및 단체는 각각 카이스트(KAIST) 김진우 교수,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최진일(마리아) 강사, 명랑촌(촌장 박미자·서울 마포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다.

시상식에는 생명위 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과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 위원장 유경촌 주교, 수상자들과 가족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시상식은 가톨릭평화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수상자들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생명의 문화 확산을 위한 꾸준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난치병 치료 연구에 헌신해 온 김완욱 교수는 “20여 년 동안 연구를 위해 세포와 조직을 제공해 주신 많은 환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생도 환자들을 위한 연구를 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지구촌 곳곳의 자립을 도와 온 한국희망재단 이사장 최기식 신부도 “일 속에서 늘 인간 공동체, 생명 공동체를 고민하고 생각했다”며 인간 존엄성 회복을 지향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망막 신경 발생·분화 과정을 증명한 김진우 교수는 시각 장애인을 포함해 인류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더 분발해서 하겠다고 밝혔고, 가톨릭 생명윤리 관점에 근거해 학술 활동을 펼쳐 온 평신도 생명윤리학자 최진일 박사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살 예방 활동 등을 벌여 온 주민 모임 명랑촌(생‘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을’) 박미자 촌장도 많은 곳에 생명의 소중함이 퍼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추기경은 “앞으로도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수호하고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생명의 문화를 건설하는 데에 더욱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 수호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상이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언론사 : 가톨릭신문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