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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위한 자연주기법 기초과정 교육’ 7기 수료식(2020.12.25)

관리자 | 2020.12.28 13:10 | 조회 1609

‘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위한 자연주기법 기초과정 교육’ 7기 수료식

“생명 잉태하는 몸의 소중함 깨달았죠”



‘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위한 자연주기법 기초과정 교육’ 7기 수료생들이 12월 17일 오후 9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수료식 영상 갈무리

“인간 생명과 부모됨, 가정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위한 자연주기법 기초과정 교육’ 7기 수료생 송재희(클라라)씨는 12월 17일 오후 9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료식에서 소감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10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이뤄진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고 책임 있는 부모 역할과 가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의미다. 특별히 송씨는 “임신을 계획 중인데 그 부분에서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배운 내용들을 남편과 되짚어 보며 (자연주기법 실천을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송씨뿐만이 아니다. 이날 수료생들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의 ‘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위한 자연주기법 기초과정 교육’이 부부는 물론 미혼 남녀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잘못된 성 관념을 접하며 살아왔는데 성의 의미, 부부의 역할, 몸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며 “여성 몸, 생리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고”(정하율씨),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여성 삶과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배은수씨), “임신·출산과 생명, 부부간 존중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알게 됐다”(한갑수씨)는 뜻이다.

특히 신자가 아님에도 두바이에서 빠짐없이 교육을 수강한 김미선씨는 “내 몸을 관찰하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주기 기록이 처음엔 조금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 내 몸과 감정에 대해 알게 됐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며 “임신·출산을 하면 아이를 정말 축복과 사랑으로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수료식에서는 부부 10쌍과 개인 14명 등 34명이 수료했고, 학생들은 소감 발표와 함께 미리 우편으로 받은 수료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는 “자녀들이 크면 부모가 성교육을 해야 하고, 여러분 스스로도 성·생명·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배울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계속 배우고 성장하고, 하느님 창조 질서·섭리·사랑 안에서 충만하게 살아가는 삶,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력을 잘 꽃피우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위한 자연주기법 기초과정 교육’은 자신의 생식력과 자연 주기 등 성·생명·사랑에 대한 건강한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8기 수업은 내년 4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10주 동안 진행된다.

※문의 02-727-2351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언론사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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