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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명위 15년 활동과 줄기세포 연구 점검하고 나눠(2020.11.15)

관리자 | 2020.11.12 14:24 | 조회 1886

서울 생명위 15년 활동과 줄기세포 연구 점검하고 나눠

제13회 가톨릭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 열려…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강연과 성체 줄기세포 현재와 미래 토론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와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단장 박경호 루카)이 주최한 제13회 가톨릭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이 11월 6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생명보호와 증진을 위한 5000일의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5년간 이어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성체 줄기세포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여 줄기세포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개회식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생명은 하느님이 내리신 가장 고귀한 축복”이라며 “생명은 그 존재 자체로 아름답고 또 모든 가치에 우선해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이란 살아 있음을 의미하며 그렇기 때문에 생명과학 연구는 반드시 인간생명 존중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은 △생명위원회 활동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강연 △제도 및 규제과학 △성체줄기세포 1, 가톨릭마스터세포 △성체줄기세포 2, 유도만능줄기세포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는 “지난 2005년 황우석 사태 당시 서울대교구장이었던 정진석 추기경이 ‘배아줄기 세포 연구는 인간생명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수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강론자료를 배포했다”며 “이후 교회에서는 생명과학에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낙태, 안락사 등 생명과 관련해 신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 홍보하고 사회에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생명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의 신비상 제정, 미혼부모기금위원회 발족, cpbc 라디오 ‘생명은 사랑입니다’, cpbc tv ‘토크 콘서트 포유’, 생명을 위한 월례미사 등 생명위원회가 그동안의 펼쳐온 활동을 소개했다.

2~5세션에서는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공영운 교수와 카이스트 임대식 교수의 강연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오일환ㆍ전신수ㆍ조석구ㆍ반태현ㆍ박훈준ㆍ김용균ㆍ주지현 교수 등이 성체줄기세포인 가톨릭마스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이냐시오) 의원,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미카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감안해 참석자는 최소화했고 행사는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790774&path=202011 언론사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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