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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금지 위한 개선, 최대한 노력” (22.04.10)

관리자 | 2022.04.07 13:47 | 조회 863

“낙태 금지 위한 개선, 최대한 노력”

21대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후반기 신임 회장 김상훈 의원(베드로, 국민의힘)



▲ 21대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새 회장에 선출된 김상훈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톨릭에서 생명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우리 신도 회원님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낙태 금지에 앞으로 전향적인 개선이 있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 30일 21대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후반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김상훈(베드로) 의원은 “가톨릭교회의 가르침과 이념에 따라 신도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김병기 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상훈 의원은 국회에서 낙태죄 보완입법을 하는 게 만만치 않은 과제임을 토로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낙태의 금지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발의한 의원과 정당의 당론에 따라 (의원들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2년간 그 결과에 대해서 낙관할 수는 없겠습니다. 일부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의원들이 낸 입법안은 낙태를 완전히 자유화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교회의 입장과 완전히 다릅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국회 가톨릭의원회 활동이 미진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활성화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국회 가톨릭 신도회는 가톨릭 신자 의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2년간 제대로 된 활동, 미사를 같이 봉헌하는 활동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의원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고 서울대교구나 가톨릭교회에 필요한 이념을 구현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 김 의원은 바쁜 의정 활동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더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내의 권유로 세례를 받고 대구 내당동본당에 7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내당본당이나 지역에 여러 가톨릭 신자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데는 제대로 힘을 보태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국회 가톨릭신도회 활동과 함께 지역에서도 여러 가지 봉사 활동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대건고,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구광역시에서 주로 근무했다. 2012년 제19대 선거에서 대구 서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현재 3선이다. 지난 2년간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수석부회장을 지냈으며,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도해서 만든 국회생명존중 포럼 회원으로 활동했다.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회원은 총 64명이며,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44명, 국민의힘 16명, 정의당 2명, 국민의당과 기본소득당 각 1명이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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