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대림 제1주일인 12월 3일부터 ‘낙태죄 폐지 반대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전국 각 본당에서는 신자들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이 이어졌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왼쪽에서 다섯 번째)은 3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제10회 ‘생명수호주일’ 미사를 주례하고 낙태죄 폐지 반대 서명을 했다. 서명에는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염 추기경 왼쪽)과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염 추기경 오른쪽)를 비롯해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평신도사도직단체장 등이 동참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서명 뒤 ‘생명수호’를 외치며 태아의 생명을 지킬 뜻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