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 40일기도

기도문 (day 15,15일차를 위한 기도 : 10월 6일 수요일)

관리자 | 2021.10.05 11:34 | 조회 722

40 DAYS FOR LIFE

15일차를 위한 기도 : 106일 수요일

Rev. Rob Schenck, President, Faith in Action

 

 

[지향]

 

우리가 우리 형제들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하느님의 백성인 우리 모두가 깨닫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성서 말씀]

 

카인이 아우 아벨에게 들에 나가자.”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들에 있을 때, 카인이 자기 아우 아벨에게 덤벼들어 그를 죽였다.

주님께서 카인에게 물으셨다.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그러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창세 4,8-10)

 

 

 

[묵상]

 

셰익스피어의 대사 중에

지나친 부정은 그것에 대한 긍정을 반증한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성경은 동료들을 돌볼 우리의 의무에 대해 말해주는 구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족, 이웃, 심지어 처음 본 사람까지도 사랑하라는

모세의 책에 나오는 많은 계명들로부터,

착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에 이르기까지,

남을 돌보라는 주님의 명령을 우리가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카인은

자신의 친족에 대한 의무를 부당한 임무로 치부함으로써 이를 무시하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식으로 말하자면,

지나친 부정은 그것에 대한 긍정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카인의 반대는

책임의 정당한 한계에 대한 인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기 보호를 위한 이기적인 본능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친구들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

 

이것이 신적 사랑의 기준입니다.

이 사랑은,

모든 인류의 지상에서의 행복과 영원한 행복을 위해

하느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무엇인가를

희생하도록 요구했습니다.(요한 3,16 참고)

비록 그보다는 훨씬 작더라도, 주님께서는 우리도 같은 일을 하기를 바라십니다.

 

타인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피하려고 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다른 이들, 특히 우리 가운데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들인

태아, 장애인, 병자와 노인들을 못 본체 하면서

이 의무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카인의 경우와 같이,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고통을 보고 들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는 무엇을 하지 않는지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실 것입니다.

 

 

[기도]

 

아버지,

저희가 저희의 형제를 지켜주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도와 주십시오.

 

이기적인 이유로 저희가 이 책임을 회피하려 할 때,

부디 저희를 부르시어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저희는 주님과 저희 형제를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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