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발표

관리자 | 2009.01.16 11:09 | 조회 3604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12월 7일 명동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수호주일 미사에 이어 열린 생명위원회 설립 3주년 기념식에서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수상자로는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와 다윈 프로캅 미국 튤란대학교 교수가, 활동분야 수상자로는 데이비드 앨튼 영국 상원의원 각각 선정됐다. 제3회 대상과 인문과학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못했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명의의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서울대교구는 인간 생명 존엄성 수호와 난치병 치료 연구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생명의 신비상을 제정했다. 또한 매년 3억원의 기금을 조성, 생명·인문과학 및 생명수호 활동 분야 등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제3회 시상식은 내년 2월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에 이어 수상자 강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생명과학분야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민우성)는 지난 30여 년간 조혈모세포 이식에 관한 연구와 이를 이용한 난치성 혈액 질환 환자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센터는 이미 개발한 기술을 전국 각 유관기관에 전수하고, 정부 등을 설득해 의료보험을 확산하는 등 보다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 다윈 프로캅 미국 튤란대학교 교수

다윈 프로캅(Dawin J. Prockop) 교수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와 성체줄기세포 치료 관련 연구를 기초부터 일관되게 이어온 연구가로서, 세계적 권위를 지닌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를 통해 수백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그의 연구는 향후 수명 연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질환 치료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분야

■ 데이비드 앨튼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앨튼(David Alton)경은 오랜 기간 낙태와 인간배아 연구 등 반생명적인 활동 저지와 올바른 법 제정 등에 활발히 나서온 활동가다.

특히 그는 영국 의회와 가톨릭교회 생명운동 리더로 적극 참여해왔으며, 세계 분쟁 지역과 북한 등 인권이 열악한 국가와 관련한 인권보고서도 발표해 개선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 생명 수호를 위해 힘써왔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가톨릭신문   2008-12-14

 

 

twitter facebook
댓글 (0)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