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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프로라이프 기자 회견 (21.02.21)

관리자 | 2021.02.18 14:24 | 조회 1666

행동하는프로라이프 기자 회견

“직무유기 그만하고 태아 생명 보호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에 의견서 제출
다각적인 태아 보호 노력 지속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회원들과 국민의힘 조해진·서정숙(왼쪽에서 네 번째, 다섯 번째) 의원이 2월 2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태아 생명 보호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진행하고 있다.행동하는프로라이프 제공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등 60여 개 생명수호 단체 연대체인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 이봉화)가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한 입법 촉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는 2월 2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는 성명서에서 “태아 생명을 보호하는 유일한 법인 ‘낙태죄’가 입법 공백 상태로 한 달이나 지났다”며 국민 생명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은 “국회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생명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국회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으로, “국회는 생명을 사랑하는 다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동하는프로라이프는 기자 회견 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이하 장상협) 생명문화전문위원회(위원장 신상현 수사)와 바른인권여성연합, 전국입양가족연대 등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내 일부 단체 명의로 각각 작성된 의견서에서 이들은 한목소리로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한 입법을 호소했다. 장상협 생명문화전문위는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수많은 국민 목소리를 외면한 채 낙태법에 관한 어떤 논의도 이뤄지지 않는 현 상황에 한국 남자 수도자 1500여 명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생명을 보호하고 한국을 살릴 수 있는 낙태법 개정안을 이번 회기 안에 반드시,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장상협 생명문화전문위 위원장 신상현 수사는 “교회는 어떤 조건에도 관계없이 모든 낙태에 반대한다”며 “현재 입법 촉구 활동은 태아 생명을 전혀 보호하지 못하는 법적 공백 상태를 해결해 달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행동하는프로라이프는 이틀 후인 2월 4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 태아 인권 보호 방안을 묻는 질의서를 제출했고, 이에 앞서 1월 29일에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이윤성 위원장을 만나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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