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위원회소식

[생명주일] 염 추기경 "생명 파괴 법안 거부하고 반대해야"

관리자 | 2026.05.04 17:31 | 조회 98


[생명주일] 염 추기경 "생명 파괴 법안 거부하고 반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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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이 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제16회 생명주일 미사에서 강론하고 있다.

[앵커] 한국 교회는 5월 첫째 주일을 생명주일로 지냅니다. 

서울대교구는 3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스무 번째 맞는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발맞춰 국내외 젊은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열여섯 번째 맞이한 생명주일 미사는 성수 예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이 성수를 축복하며 소금을 넣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주님, 소금이 든 이 성수를 뿌리는 곳이면 어디서나 성령께서 함께 계시어…."

신자들은 고개를 숙인 채 성호를 그으며 세례의 은총을 되새겼습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법은 약한 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태아의 생명권은 결코 부정될 수 없음에도 국가가 태아 보호의 책무를 포기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말기 환자의 조력 자살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자살은 생명과 죽음에 대한 하느님의 절대적 주권을 거부하는 부도덕한 행위입니다. 이는 죽음을 미화하고 타인까지 그 죽음에 동참시키며 생명의 가치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주권자로서 위정자들이 어떤 법을 만드는지 깨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바른 이성을 따르지 않고 공동선에 위배되는 법은 '법의 타락'이자 '폭력'입니다. 이러한 불의한 법안들에 대해 우리는 양심적으로 거부하고 반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미사 중엔 올해로 스무 번째 맞이한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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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원석 교수(스테파노, 카이스트 생명과학부)가 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주일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부 정원석 교수가 생명과학분야 본상,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파올로 베난티 신부가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정원석 교수, 스테파노 /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생명의) 신비를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많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그런 치료제를 개발하라는 뜻인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은 가톨릭대 간호대학 김수정 교수, 활동분야 장려상은 인도 HRDF 단체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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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수정 교수(비비안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가 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주일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수정 교수, 비비안나 /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관련해서 연구를 지금까지 해왔던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시상식은 6월 9일 열릴 예정입니다.  

미사 후 명동대성당 1898 광장에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도서 전시와 임신부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

언론사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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